작품 소개
사람의 마음은 변한다. 하지만 계약서에는 책임이 남는다. 몰락한 가문 출신의 마법 공증사 에린 베르는 그래서 사람보다 계약서를 믿었다. 그러던 어느 날, 왕국에서 가장 냉혹하다는 공작 루시안 테르가 그녀에게 기묘한 의뢰를 건넨다. 백일간의 계약 결혼. 목적은 단 하나. 왕실 기록보관소에 감춰진 서약 문서를 조사하는 것. 에린은 만일의 배신에 대비해 계약서에 특별한 조항을 추가한다. 혼인 기간 동안 서로에게 의도적인 거짓말을 하면, 상대방의 손목 문양이 빛난다. 그리고 계약이 체결되자마자 에린은 자신 있게 선언했다. “공작님께 사적인 감정을 품을 일은 없을 겁니다.” 그 순간, 루시안의 손목이 환하게 빛났다. 잠시 침묵하던 공작도 대답한다. “그 점은 나도 마찬가지요.” 이번에는 에린의 손목이 빛났다. ……잠깐. 이 결혼, 시작부터 계약 내용과 다른데? 사랑 없는 결혼이라고 주장할수록 빛나는 손목. 서로를 믿지 못해서 시작한 두 사람은 왕실이 조작한 오래된 서약을 추적하며 조금씩 상대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 마법에도 결정적인 한계가 있다. 거짓말하지 않는 것과 모든 진실을 말하는 것은 다르다. 침묵은 잡아내지 못한다. 잘못 알고 있는 사실도 밝혀 주지 못한다. 그리고 상대를 위한다는 이유로 그의 선택을 대신하는 것까지 막아 주지는 않는다. 계약으로 시작된 결혼. 거짓말을 하지 못하게 된 남편. 계약서만 믿던 공증사. 그리고 사람을 속박하기 위해 이용되어 온 왕실의 서약 마법. 백일 뒤 모든 계약이 끝나고, 서로의 말을 확인해 줄 마법마저 사라진다면. 그때도 우리는 서로를 믿을 수 있을까? “이번에는 내 말을 확인할 마법이 없소.” “알아요.” “그래도 믿겠소?” 거짓말을 막는 마법은 있어도, 신뢰를 만들어 주는 마법은 없다. 계약서로 시작해, 계약 없이 서로를 선택하기까지. 마법 공증사와 냉혹한 공작의 계약 결혼 × 궁정 미스터리 × 쌍방 입덕 부정 로맨스 판타지.
작품 정보
〈계약 남편이 거짓말을 못 한다〉는 HariRuby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노벨피아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다.
연재 시작은 노벨피아 2026년 9월 12일이다.2026년 10월 25일 기준 연재 회차는 노벨피아 120화다.
완결일은 노벨피아 2026년 9월 15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노벨피아 6 늘어 누적 275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