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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왔니? 깨우지 그랬니?” 푹, 아주 깊게 잠이 든 후를 힐긋 바라보며 아주 조심스레 상체를 든 민주는 담담하게 물었다. 울긋불긋 전날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은 상체를 굳이 숨기고 싶지는 않았다. 엎드려 잠이 든 그의 단단한 팔뚝을 구태여 치울 생각도 없었다. “감히…… 네가 어떻게 내 뒤통수를 쳐? 어떻게 내 약혼자와…….” “남의 떡이 더 맛있다고 네가 그랬잖아? 남의 떡이 얼마나 맛있을지 단 한 번도 궁금한 적이 없었느냐고. 너에게 약혼자가 생겼다니까 나도 별안간 미치게 궁금하더라고. 어떤 맛인지, 얼마나 맛있는지. 그래서 먹어봤어. 맛있더라고.” “흐흐흐.” 억눌린 숨을 쉬는 건지 흐느끼는 건지, 그것도 아니면 자조적으로 웃는 건지 도통 알 수가 없다. 알고 싶지도 않았다. “너 이거 불륜이야.” “네가 했던 말, 꼭 같은 말 되돌려줄 수밖에 없네. 아직 호적에 줄 그어 놓은 거 아니잖아? 결혼하고 혼인신고하고 그때 가서 이 이야기 다시 하자, 어때?”

작품 정보

〈검은 꽃〉은 호시탐탐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감각주의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54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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