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섹스에 적극적이지 않다며 남친에게 차인 인우는 몸 좋은 남자와 자겠다며 클럽에서 남자 한 명을 찍는다. 모자를 써도 드러나는 예쁜 두상, 마스크로도 가려지지 않는 미모가 딱 마음에 들었다. 전직 아이돌인 제이슨은 몇 번을 거절해도 인우가 떨어져나가질 않아 짜증이 난다. 그러나 괜히 시비가 붙어 시끄러워지면 사람들의 시선을 받게 될까봐 그를 차에 태운다. 하아, 최선을 다했다. 이제 자는 척은 할 수 없다. 모든 신경이 거기 모여 있는 상태니까 태연한 척할 수 없다. 그래, 이건 사람의 감촉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한다. 무겁고 뜨거운 거 뭐가 있지? 찜질 베개? 인형? 짐가방? 쌀자루? 맞다, 돌덩이야. 그냥 돌덩이니까 나는 잠들 수 있어. 잠이 들락 말락 할 때 남자가 입을 벌리고 옷 위로 솟아있는 그것을 머금었다. “으아악, 이 미친! 너 진짜, 자는 거 맞아?” 그러나 머금은 채로 남자는 꼼짝하지 않았다. 딱히 다른 수작은 이어지지 않았다. 전신에 피로감이 밀려왔다. 제이슨은 어느 순간 툭 실이 끊어지듯 의식이 끊어졌다. * “책임 전가하지 마세요, 아무리 봐도 그건 침이라기엔 양이 많아 보여요.” “자세히 봐.” 제이슨이 다리를 벌린 채 어기적어기적 다가왔다. 그리고 인우의 고개를 눌러 제 것에 가깝게 했다. “으으윽, 보긴 뭘 봐요.” 인우는 겨우 고개를 들었지만, 눈이 마주치자 다시 주눅이 들었다. “다 봤니? 확인됐어? 제대로 느껴졌냐고.” 그는 아래를 세우고 기세등등하게 따지고 있었다.
작품 정보
〈건포도와 복숭아〉는 페드라JK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윤송블린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648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