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계속 자는 척 하려나보네. 일어난 거 다 아는데.” 무슨 상황인지 정확하게 파악이 되지 않는 것은 여전했다. 지금 내가 좆됐다는 것만 빼면 말이다. “부끄러워서 그래?” 이불 바깥에 있는 남자는 능글맞기까지 했다. 저 새끼가 진짜. 대학 후배이자, 부서 신인 사원인 박건지와 잤다. 젠장! 때는 바야흐로 대학시절, 문헌정보학과의 자랑이었던, 박건지. 누구나 눈독을 들였던 남자, 박건지. 그런 건지가 개수작의 귀재인 소담의 레이더에 걸리지 않을 리 없었다. “건지, 누나가 흑장미 해줄까? 소원은 우리 건지 전화번호.” 열 번 찍어서 안 넘어가는 나무는, 스무 번 찍으면 된다는 각오로 건지에게 들이댔다. 하지만 그 결과는 “선배, 저 군대 가요.” 그렇게 건지를 향한 짝사랑도 끝이 나고, 어느새 그의 존재를 잊어가고 있던 어느 날, “그럼, 여기 누나 말고 누가 더 있어?” 박건지가 돌아왔다. 그것도 같은 부서로. 그런데 얘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다. 아니, 이상해졌다. “섹시해서 좋기만 하던데.” 대답도 못하여 얼버무리던 그 입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말이 마구 튀어나오고, “고마우면, 답례로 우리 소담이 누나 휴대폰 번호,” 내가 대학시절 했던 그대로 나에게 갚아주는 건지. 저 새끼는, 분명히, 복수를 하기 위해서 내 앞에 나타난 것이다. 과연 이 개수작의 말로는 어떻게 끝이 날까?

작품 정보

〈개수작의 말로〉는 김지애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텐북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0년 6월 22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37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1,105였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