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우리는 무슨 사이야?” “윤지, 네가 원하는 사이지.” “사귀자면, 사귈 거야?” “응.” “친구로 지내자고 하면?” 스물의 가을, 우리는 서로의 달뜬 흥분감을 모른 척 굴며 대화를 이어갔다. “친구로 지내는 거지.” 스무 살 적 첫 경험 이후로, 7년이 흘렀다. 우리는 여전히 친구이다. 섹스는 하지만, 친구인 사이. “하아, 하아앙, 해준, 해준아…….” “그 개 같은 건 버리는 게 좋겠는데?” “소, 소개팅은…….” 해준이 친구와 소개팅을 하러 나간 날, 나는 집에서 친구와 그가 섹스하는 상상을 하며 몸이 달아올랐다. “윤지야. 내가 네 곁을 떠났으면 좋겠어?” “주해준, 팬티 벗겨줘.” “싫어.” 그의 입이 천천히 아래로 내려가며 나를 괴롭히려 들었다. 당장 페니스를 밀어 넣어도 무리 없이 젖어있다는 걸 알면서도 안달 내고 있었다. “우리가 연인이었다면 다정하게 이렇게, 쓸면서…….” “으으응!” “벗겨줬을 거야 윤지야.” 질척해진 팬티에 공기가 닿아 서늘한 느낌이 들었다. 열기가 오른 게 식을수록 묘한 긴장감이 돋아났다. “우리가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벗기고 할 필요가 있어?” 친구라고 하기엔 깊고, 그렇다고 연인은 아닌 애매한 우리 사이. 우리 이대로 괜찮은 걸까……? <7년의 정의>
작품 정보
〈7년의 정의〉는 빼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텐북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56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