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6년째 사귀고 있는 남자 친구는 나 때문에 한쪽 청력을 잃었다. 요즘 들어 자주 화내고 자주 의심하고 가끔 돈을 달라고 한다. 취한 남자를 바래다줬더니 50만 원을 차비라고 찔러줬다. 떨어뜨린 핸드폰을 전해 주려 회사로 불렀는데 다들 그 남자에게 인사를 한다. 사례라며 건넨 수표에 홧김에 대들고 며칠을 해고의 두려움에 떨었다. 상사로 다시 만난 그 남자, 회사 오너의 아들이라는 그 남자. “그래서 말인데. 나, 잘하던가요?” 저기요. 전 그냥 취한 당신을 데려다준 것뿐인데요. 아무 일도 없었습니다. 그러니 절 좀 가만히 내버려 두세요, 제발. 나는 여자가 싫다. 여섯 살 그 사고 이후 여자가 끔찍하다. 2년 전 스토커에게 칼을 맞은 뒤론 더 끔찍해졌다. 그런데 내가 어떤 여자랑 잔 것 같다. 그 여자가 궁금해 죽기보다 싫은 회사에 내 발로 들어왔다. 호기심에 키스했더니 날 벌레 보듯 하는 그 여자. 남자 친구도 있다는 그 여자. 그럼 나랑 대체 왜 잔 거야? 취해서? 돈 때문에? 아님 내 얼굴? “재밌습니까? 그러다 칼 맞습니다.” 그때는 몰랐다. 그깟 칼보다 당신이 더 아팠던 이유. 당신이 좋아. 우리, 연애할까?
작품 정보
〈별거 아닌 운명〉은 김제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리디·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봄미디어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16년 10월 24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카카오페이지 38화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16년 10월 2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 114,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5.6만, 1,217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8.3점, 리디 4.0점(347명), 카카오페이지 9.9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