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순간의 숲에 있다. 사랑하는 여자를 제 송곳니로 죽였던 순간, 그녀의 마지막 심장 뛰는 냄새를 맡은 순간. 죽지 않고선 빠져나올 수 없는 그 순간들의 숲에, 죽지 못해 갇혀 있다. 그녀는 방황의 숲에 있다. 부모님을 잃고부터 잠 못 이루는 새벽이 모여 방황의 숲이 됐다. 새벽마다 그 숲을 걷고 있지만, 정작 본인은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그들을 구원할 수 있는 건 서로다. 순간의 숲에 갇힌 그를 구할 수 있는 건 그녀의 방황이다. 방랑자가 뜻밖의 탈출구로 안내해줄지도 모르기에. 방황하는 그녀에게 길을 알려 줄 수 있는 건 그의 순간들이다. 방향을 상실했을 땐 누군가 세워둔 지표가 필요한 법이기에. 그들은 숲에서 만나야만 한다.
〈뱀파이어의 숲〉은 유세홍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북팔에서 맡았다.
태그는 까칠남, 나이차커플, 능글남, 능력남, 달달물이다.카카오페이지 평점은 9.9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7.8만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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