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타공인 성북동 꼭두각시, 양순하기 그지없는 둘째 딸. 평생 하라는 대로 하고, 하기 싫어도 순종했다. 철사에 꼬인 분재처럼 삶이 좀 휘둘리고 억압당했어도, 따뜻한 온실 속에 있으니 괜찮다고 여겼다. 괜찮기는 개뿔? 오직 결혼 하나만큼은 뜻대로 하게 해 달라던 애원마저 무시당하고 난 후에 깨달았다. 누군가의 트로피, 누군가의 복수 도구. 내 삶은 지금껏 내 것이 아니었다. 더 늦기 전에 내 인생의 운전대를 직접 잡아야 한다. 그래! 결심했어! 그러나 나는 무면허였고……. 첫 반항, 첫 가출…… 무엇 하나 순탄치 않았다……. 설상가상 모든 일이 낯설고 두려워 잔뜩 긴장을 두른 내 앞에, 목에 고급 손수건을 두른 백수가 빈정거리며 대문 앞을 막아섰다. “또 모른 척 해봐, 빠순아.” “…….” “바이러스 먹고 뒈진 새끼나 좋아하고.” 내 앞에서 절대로 꺼내서는 안될 ‘그 단어’를 뱉은 남자. 나는 이 남자와 한 지붕 아래 살아야 한다.
〈로그 스타(Rogue Star)〉은 채연실 작가의 로맨틱코미디 웹소설이다.리디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라떼북에서 맡았다.
태그는 1만원~2만원, 까칠남, 뇌섹녀, 능력남, 능력녀, 기다리면무료이다.평점은 리디 4.6점, 리디 4.9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202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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