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스물다섯 살 사내의 몸은 단단하면서도 음험한 열기로 가득했다. 호수처럼 청량하며 음전하던 가면은 거짓 치장이었던 것마냥. 차우림이 어느새 지독하게 쉬어 버린 목소리로 속삭였다. “더 만지고 싶어. 도희야, 응?” “흐읏, 좀 천천히…….” “안 돼?” 차우림이 날카로운 송곳니로 도희의 귓불을 깨물었다. 따끔한 느낌에 도희가 숨을 몰아쉬었다. 이내 찌르르한 감각이 전신을 관통했다. 차우림은 이제 숫제 애원하듯 도희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더듬었다. 이내 그의 손이 블라우스를 비집고 들어와 맨 허리를 더듬었다. 등줄기를 타고 오르는 오싹한 감각에 도희가 숨을 삼켰다. 배우가 되는 꿈을 포기한 뒤 하루하루를 간신히 버텨낸 도희. 어느 날, 이별을 고한 남자친구에게 목이 졸린 채 숨이 멎어가던 중 머릿속으로 들려온 낯선 목소리에 간절히 애원한다. -돌아가고 싶어? 행복하던 시절로? 응. 제발. 도와줘. 괴로워. -네가 내 아이를 구해 준다면, 되돌려 줄게. 그럴게요. 제가 할게요. 10년 전으로 회귀한 도희는 기회를 흘려보내지 않기 위해 영화배우 오디션에 참가하고 거기서 동경해 마지않던 대배우 차우림을 마주하게 되는데. “차, 차우림?” “어, 저를 아세요?” “예. 당연히…….” 그런데, 차우림은 내가 죽었을 때 죽었는데? 10년 전으로 돌아온 이유가 차우림이라는 걸 깨닫고, 차우림과 자신의 미래를 구하기 위해 아등바등하게 되는데... “도희 씨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데, 저를 무척 좋아하네요.” “그게, 하하, 제가 그렇죠?” “나 너 좋아해.” “예? 콜록, 콜록, 콜록!” 도희는 꿈도 사랑도 쟁취할 수 있을까?
작품 정보
〈두 번째 생을 살아가는 법〉은 이터늘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몽블랑이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2년 12월 2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리디 97화다.
완결일은 리디 2023년 4월 14일이다.
평점은 리디 4.9점(2,50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