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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그렇게 쳐다보면 따갑소.” 제 얼굴을 물끄러미 바라보는 연희에게 사내는 그리 말했다. 사내는 예전에는 백정이었고, 또 범을 잡는 착호갑사였고 지금은, 화적이었다. 시골 현감의 딸 연희. 부친의 출세를 위한 발판으로 한양 어느 늙은 양반의 첩이 되기 위해 한양 올라가는 공물에 섞여 산길을 가던 도중 화적의 습격을 받게 된다. 모두 도망치고 혼자 남게 된 연희의 앞에 나타난 화적들. “집까지 고이 바래다 드리겠소.” 당연히 겁탈당하고 무서운 짓을 당할 것이라 예상했던 것과는 달리 이 화적들, 너무나 인간적이다. 평생 담 안에 갇혀 살았던 연희는 일생일대의 결심을 하게 된다. “저를 데려가주세요.” 양반의 첩이 되느니 화적들과 함께 살겠다며 화적의 두령 묵영에게 매달리는 연희. “묵영이는 말이야...” 화적들의 산채에서 알게 된 그 사내의 과거. 점점 묵영에게 이끌리는 연희. 그리고 사내 묵영 역시 연희를 뜨거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되고. “내 눈빛이 어떻길래 그렇소?” “잡아 먹으려는 눈빛이세요.” “누구를? 당신을?” “저 말고 여기 또 누가 있나요.” 상처를 입고 돌아온 날, 묵영은 제 상처를 싸매주는 연희에게 고백한다. “당신 때문에 너무 뜨겁게 되어버렸으니.” “나를 좀 식혀주시오.” 식혀달라는 묵영의 말을 연희는 이해했다. 왜냐하면 지금, 묵영의 몸은 그야말로 불덩어리 그 자체였기 때문이다. 제 얼굴을 감싼 손바닥조차도, 살을 전부 태워버릴 것 같은 열기를 머금고 있었다. 사내의 열이었다.

작품 정보

〈화적〉은 마뇽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미스틱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3년 3월 30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9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3년 3월 3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3,27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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