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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도박에 빠진 오빠, 부잣집에 시집가는 게 인생 목표인 여동생. 이 두 사람만으로 벅찬 시나에겐 마주칠 때마다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 앙숙이 있다. 콘라드 퍼시 공자. 콘라드와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르던 어느 날 오빠가 도박으로 집을 날려버렸다. 시나는 집을 되찾고자 콘라드를 모델로 한 연애 소설을 쓰게 됐지만 안드레이의 상술로 인해 오해를 사는데……. “시나, 내가 왔어…… 눈을 떠.” 콘라드의 목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란 시나는 자리를 비명을 지르려고 했으나 그가 입을 막아 딸꾹질만 했다. 끅, 끅, 끅! 시나는 이게 어떻게 된 상황인가 싶어 콧바람을 쌕쌕거렸다. “네가 내 꿈에 들어왔던 것처럼 나도 네 꿈에 들어가려고 왔어.” “우웅, 웁!” “이번에도 네가 아니라고 시치미를 떼려고?” “우웁웁!” “시나, 난 네가 어떤 꼴을 하든 찾아낼 수 있어. 왜 그런지 알아? 그건 네가 티를 내기 때문이야.” 콘라드는 시나의 귓가에 입을 맞추며 속삭였다. “내 신경을 긁는 분위기만큼은 숨길 수가 없거든. 어릴 때부터 그랬어. 넌 내 앞을 알짱거리며 수시로 내 기분을 건드려서 관심을 끌어냈어.” “우웅웁!” “닥치고 잘 들어, 지금부터 내가 내리는 벌을 달게 받지 않으면 너 때문에 비비안의 결혼은 물 건너가겠지. 네가 천박한 소설을 써낸 걸 마르코의 부모님이 알게 된다면 결혼을 시킬까?” 콘라드의 협박에 시나는 눈동자만 좌우로 굴렸다. “비너스라는 가명으로 많이도 냈더군. 네 머릿속이 그렇게 음탕할 줄 몰랐어. 그러니까…… 내 명예를 더럽힌 죄는 몸으로 갚아야겠다.” 콘라드는 손가락에 준 힘을 풀었다. 비명을 지르거나 발뺌을 할 것 같지는 않았다. “정체를 숨기려면 끝까지 숨겼어야지, 내가 모델인 데다 우리에게 있었던 에피소드를 쓰면 이렇게 걸리잖아.” “……콘라드 내 얘기를 잘 들어줘. 오해가 있었어. 나는 당신을 조롱하거나 망신을 주려고…….” “쉿, 네 변명은 듣고 싶지 않아.” 콘라드는 손가락으로 시나의 입술을 눌렀다. “네가 그랬지? 우린 동등하다고.” 시나는 대답 대신 침을 삼켰다. “아니, 넌 내 발밑으로 떨어졌어. 그리고 지금 이순간부터 내게 밟히게 될 거야.”

작품 정보

〈크나큰 은총〉은 고요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러브홀릭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0년 9월 25일이다.2026년 10월 23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27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0년 9월 25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봄툰 6,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1.5만, 2,14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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