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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그는 꼭 성스러운 걸 대하는 것처럼 그녀의 이마부터 천천히 입술을 찍었다. “날 선택해 줘서 고마워요.” 그때 그녀의 노예로 들어갔던 게 자신이 아니었다면 과연 그녀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을까? 사티로스의 머릿속엔 항상 그런 의문이 자리 잡고 있었다. “너여서 선택한 거야.” 루크레치아는 친절히 그의 불안을 해소해 주었다. 언제나 그랬다. 한없이 바닥에 가라앉을 때도 기꺼이 지상으로 끌어올려 주고, 그에게 새로운 세상을 안겨 주었다. 기적과도 같은 사람이었다. * 사티로스는 루크레치아를 붙잡았다. 흔들리는 그녀가 잠시 제게서 멀어지는 것도 용납이 안 되었다. 영원히 제 주인이어야 했다. 이런 감정이 노예로서 말도 안 되는 감정이라는 걸 알면서도 멈출 수 없었다. “사티로스…… 네 것…… 아무도 주면 안 돼…….” 루크레치아의 허리가 정신없이 흔들렸다. 흐리멍텅한 눈빛을 보아하니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자각이 없는 상태인 듯했다. 그럼에도 독점욕이 묻어나는 그 말이 사티로스는 듣기 좋았다. “저는 주인님 것이에요……. 영원히…….” 그리고 주인님도 제 것이었으면 좋겠어요, 영원히.

작품 정보

〈짐승은 유폐된 황녀를 탐한다〉는 소르베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딤라잇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3년 2월 1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18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3년 2월 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733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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