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네게는 황궁이 아닌 홍등가가 어울려.” 몇 번이고 당한 모욕이지만 익숙해질 수가 없었다. 들을 때마다 속으로 터져 나오는 울분을 삭여야 했다. 일곱 번째 황자, 클라렌스는 이 연회의 주인공이 아니었으니까. 그저 가지고 놀기 쉬운, 상품 가치가 있는 인형일 뿐. “조여대는 게 처음이 맞긴 맞나 보군요.” “흐윽… 흐…. 너무 커…. 아파….” 언젠가 이런 상황이 올 거라곤 생각했다. 하지만 첫 경험의 상대가 오늘 처음 만난 바르든 공작이 될 줄은 몰랐다. “제 정액까지 삼키다니 황자님은 자존심도 없나 보군요.” “조금 전까지 발정 난 개새끼처럼 내 엉덩이에 박아댔으면서 너는 고고하다고 말하고 싶은 거야?” “전하께서는 혈육의 자지까지 거리낌 없이 빨아대셔놓고는 자존심을 찾으십니까.” 겨우 붙잡고 있었던 이성의 끈이 툭 하고 끊어졌다. “이렇게라도 살아남는 게 내 자존심이야.” 살기 위해서 뭐든지 해야 했던 지난 삶은 전혀 부끄럽지 않았다. 그게 저 남자의 성기를 받아들이는 것일지라도. “그렇게까지 추하게 살아남아서 하고 싶은 거라도 있습니까.”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하는 자와, 그를 능욕하는 자. 이 아슬아슬한 관계의 끝은 과연 어디일까.
작품 정보
〈은밀한 밤, 휘장을 걷으면〉은 박이끄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텐시안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0년 2월 14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6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늘어 누적 1,46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