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현대물 서양풍 스포츠 잔잔 달달 #힐링 미남공 떡대공 다정공 헌신공 연하공 사랑꾼공 #존댓말공 단정수 미인수 열등감수 자낮수 #연상수 어떠한 의욕도 열정도 없이, 그저 눈앞에 주어지는 일상을 꾸역꾸역 버텨나갈 뿐인 하루하루. 그렇게 잔잔한 물살에 몸을 맡긴 채 살아가는 송조온은 어느 날 회사 동료들에게 등 떠밀려 찾은 아이스 링크에서 한 남자를 만나게 되고, 그때부터 삶의 물살이 바뀌기 시작한다. *공: 딜런 맥클레인. 내셔널 하키 리그팀 폴라 베어스의 주전 공격수 중 하나. *수: 송조온. 조기유학 후 자리를 잡아 평범한 직장인으로 살아가고 있으나, 자신이 이방인이라는 생각을 지우지 못하고 살아간다. 글 중에서 조온은 딜런이 설명한 대로 잠보니를 몰아 물을 뿌려 잔상처가 나 있는 얼음 표면을 매끄럽게 다듬었다. 링크 끝에 다다른 그가 잠시 움직임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거칠고 불투명한 얼음 조각이 남아 있는 주변과 달리 그가 지나온 길만 보석 카펫이 깔린 듯 매끈하고 번쩍였다. 정돈된 얼음은 잘 닦은 거울처럼 핑크빛 석양을 반사했다. 그 끝에서 펜스에 기대어 선 딜런이 조온을 향해 손을 크게 흔들어 인사했다. 진한 백금발은 방금 막 갈고 닦은 얼음보다 더 눈 부시게 빛이 났다. 먼 거리에서도 또렷하고 선명한 벽안이 곧은 시선으로 조온을 응시했다. 일순 그 눈길에 몸이 묶여 버린 듯, 조온은 움직이지 못하고 비현실적인 풍경을 눈 안에 담았다. 작은 설원과 눈이 쌓인 푸른 침엽수림, 거대한 저택을 등에 지고 있는 남자는 조온이 살면서 결코 가까이 볼 일 없는 부류의 사람이었다. 자신과 어떤 공통점도 없는 사람. 멀리서 미약하게 울어대는 새소리와 가벼운 바람이 머리카락을 간지럽혔다.
작품 정보
〈야간수업〉은 신희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문라이트북스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4년 1월 5일이다.2026년 10월 21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49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4년 1월 5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8 늘어 누적 895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