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기분 탓인지, 벌써 피부마저 한층 더 보들보들해지는 것만 같았다. 평소보다 윤기가 나는 피부에 주아가 흐뭇하게 팔과 다리를 쓸며 온천물을 재차 끼얹었다. 초반에는 아빠와 삼촌과 함께 나신으로 있다는 사실이 괜스레 신경 쓰여 어깨를 움츠렸지만, 온천이 가져다주는 편안함에 금세 잊혀졌다. 주아의 뺨이 수증기로 발그레하게 달아올랐다. 수건을 양 머리처럼 말아 올리고 머리를 쫑긋 묶어 헤어 집게로 고정했다. 희고 깨끗한 목선을 드러낸 그녀를 민혁이 귀엽다는 듯, 지긋이 바라보았다. “딸, 아빠가 좋은 거 해 줄까?” “웅? 어떤 거요?” “무릎 위에 앉으면 아빠가 마사지해 줄게. 온천 안이라 효과가 두 배일 거야.” 마사지…? 평소에도 다리를 주물러 준 적도 있었고, 무릎 위에도 자주 앉았지만 무릎에 앉아 동시에 마사지를 받는 건 제법 낯설었다. 어떻게 한다는 건지 의문을 버리지 못한 주아가 속눈썹을 빠르게 깜빡이자, 옆에 있던 민준도 함께 거들었다. “삼촌도 해 줄게. 오늘 우리 주아 생일이니까 공주님처럼 모셔야지.” “평소에도 공주처럼 대해 주면서.” “그럼 여왕님처럼 모실게, 오늘은 특별히.” 이렇게까지 말하는데 거절할 수는 없었다. 애초에 싫지도 않았으니 거절할 마음이 없기도 했고. 주아는 민혁에게 다가가 그의 무릎 위로 살며시 엉덩이를 내렸다. 그녀가 맨살이란 걸 깜빡했는지 엉덩이가 그대로 허벅지에 닿자 어깨가 움찔거렸다. 꼬리뼈쯤에 좆기둥이 안착해 있는 느낌이 몹시도 묘했다. 뱀 같은 아빠의 생물은 의지라도 달렸는지 그가 조종한 것도 아닌데 꼬리뼈를 스윽, 쓸다 이내 엉덩이 안쪽을 찾아 골 속에 숨겨져 있는 보지 입구에 자리를 잡았다. 음부에 닿아 꿈틀거리는 촉감이 유독 노골적이라 보지는 미끈한 액을 뿜어냈다.
작품 정보
〈아빠와 삼촌에게 처녀를 떼였다〉는 주암주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루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6년 5월 27일이다.2026년 10월 25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9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6년 7월 29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3, 봄툰 9 늘어 누적 3,735, 42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