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로건은 싸늘하게 내려앉은 새까만 눈동자로 야한 옷을 입고 저를 기다리는 딸을 음울히 바라보았다. “내가 언제, 그렇게 인사하라 했지.” 마음에 들지 않는 기색을 숨기지 않은 채, 그의 낮은 음성이 딱딱하게 가라앉았다. 단호한 한마디에 은채의 어깨가 움찔 떨렸다. 뒤편에서 고개를 숙인 채 대기하던 메이드들 사이로도 불안하고 불편한 기류가 빠르게 번져 나갔다. 딸의 뺨은 홍당무처럼 순식간에 붉어졌다. 그가 무엇을 원하는지 분명히 알고 있었지만, 몸은 쉽게 떨어지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조금도 물러설 기색 없이 그 자리에 선 채, 묵묵히 시선을 내리꽂았다. 사실 그 시선 앞에서 은채가 고를 수 있는 선택지는 그다지 많지 않았다. “죄… 죄송합니다. 지금 다시 인사 올리겠습니다.” 그녀가 결국 바닥에 앉아 무릎을 세웠다. 알통 하나 없이 가느다란 다리가 접혀 M자가 되고 가랑이 안에 숨겨진 보물을 조심스레 열어 보였다. 그물망 스타킹에 노팬티로 있었으니, 곧바로 보이는 진분홍색 조개가 길게 갈라진 구멍 틈에서 투명한 애액을 뿜어냈다. 부끄러움에 차마 앞을 바라보지 못하고 은채가 고개를 틀어 눈을 질끈 감았다. 하지만 살점을 옴찔 옴찔거리며 즙을 짜내는 외설스러운 보지를 보고도 로건은 동요하는 기미조차 없었다. 오히려 눈썹뼈가 까딱이다 미간이 콰직 구겨졌다. “해야 하는 말이 있을 텐데, 은채야.” 선생님이 학생을 혼내는 말투처럼 그는 줄곧 그녀를 지적했다. 은채가 수치스러움에 아랫입술을 잘근 깨물다 힘겹게 입을 열었다. “이, 이 음탕한 보지도 아빠를 기다렸어요….” 눈물 그렁한 눈으로 천박한 말을 읊자, 그제야 로건에게 미소가 번져 올랐다.
작품 정보
〈딸은 아빠의 전속 밤일 메이드〉는 주암주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루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6년 5월 20일이다.2026년 10월 2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12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6년 10월 1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순위는 봄툰 웹소설 최고 78위다.같은 기간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4, 봄툰 23 늘어 누적 3,472, 61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