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동양풍, 오메가버스, 알파×알파, 역키잡물, 하극상, 대형견공, 순정공, 군림수, 떡대수, 달달물 ※ 본 작품은 <아닌 밤중에 호랑이>와 같은 세계관을 공유하는 연작이나, 각각의 다른 캐릭터, 다른 스토리를 다루고 있사오니 도서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장차 윤국의 황제가 될 몸이었으나, 전쟁에서의 부상으로 스스로 태자의 자리에서 물러나 온정궁에 은거하는 현진명. 여느 날과 다름없이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던 중 일이 터졌다. 현 황제이자 하나밖에 없는 아우의 생명이 위급해진 것. 백방으로 알아봤으나, 아우를 살 방도를 아는 자가 없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부른 이경 말고는. 이경이 누구던가. 제가 구하고, 제가 이름 지어 주고, 제 곁에 두었던 이가 아닌가. 그가 궁을 떠난 후 오랜만의 재회에 반가워한 것도 잠시. “하룻밤 동안 전하를 탐하게 해 주십시오.” 경은 황제를 살릴 해독제를 알려 주는 조건으로 진명의 몸을 요구했다. 한데 놀란 것도 놀란 것이지만, 그것을 모두 누를 만큼의 이상한 의문이 먼저 든다. 그 역시 인기 많은 양인이니 마음만 먹으면 품지 못할 음인이 없을 텐데. ‘같은 양인에, 나이도 많은 데다, 덩치도 큰 사내를 굳이 왜……?’ <발췌문> 경은 진명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진명의 상체를 내리눌렀다. 저보다 체구가 작은 경에게 힘으로 눌렸다는 게 자존심이 상한 것도 잠시였다. 경이 그대로 진명의 것을 입에 물었기 때문이었다. “경, 흐아, 경아.” 입을 막는 것조차 생각하기 힘들었다. 그대로 몸을 숙인 진명이 열심히 자신의 것을 빨고 있는 경의 위로 엎어졌다. “아흐…….” 작은 소리였지만, 딱 붙어 있는 경의 귀엔 분명히 들렸다. 더 힘을 줘 강하게 빨아들이자 진명이 소리조차 내지 못하고 그대로 파정했다. “……너, 너.” 진명은 경악 어린 표정으로 자신의 정액을 입에 가득 물고 웃는 경을 바라봤다. 아찔한 모습이었다. ‘경이가 언제 저렇게 컸지?’ 열다섯, 여덟에 만나 서른다섯, 스물여덟이 되었지만 진명의 안에서 만큼은 경은 어린아이였다. 처음 봤던 피골이 상접한 모습이 뇌리에 강하게 남아서일까. 진명은 경에게 실망했을 때조차 그가 어린 마음에 잘못된 길을 걷는 것을 선택했다 생각했다. “마음에 드신 모양입니다.” 말갛게 웃는 경을 보다 정신이 든 진명의 얼굴이 순식간에 달아올랐다. 경의 모습이 지나치게 낯설어 방금 무슨 일이 있었는지 이제야 실감이 났기 때문이었다.
작품 정보
〈아닌 밤중에 하극상〉은 예리에나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LINE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1년 12월 3일, 봄툰 2021년 12월 29일이다.2026년 10월 19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17화, 봄툰 10화(10월 17일)다.
완결일은 봄툰 2021년 12월 2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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