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으하하하.” “얼른 마셔. 오늘 끝까지 달려보자.” 부녀가 운영하는 여관은 낡고 오래되어 방음이 전혀 되질 않았다. 그러니 그녀가 쓰는 방으로 바깥의 소음이 그대로 전달돼 잠을 잘 수 없었다. “아, 피곤해 죽겠는데.” 수지는 여관 뒤쪽의 창고 방으로 향했다. 이렇게 시끄러운 날은 여기로 피신 와서 잠을 자야 했다. 그런데 이부자리 위에 웬 사람 형제가 있었다. “아저씨가 왜 여기서 자요? 그쪽 방 따로 있잖아요!” “네 아빠가 써도 된다고 했는데.” “베개 이거 내 거예요!” 수지는 짜증을 내며 남자가 베고 있던 베개 끝을 잡아당겼다. 그러나 남자가 반대쪽을 꽉 붙들고 있는지 베개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누가 너 잡아먹어? 어린애 관심 없어.” “내가 어딜 봐서 어린애예요.” “애기 아니야? 학교 졸업했어?” “네!” 수지는 괜히 성질을 내며 대답했다. 잠자리를 뺏긴 것도 짜증 나 죽겠는데 애 취급이나 하는 남자가 얄미웠다. “그럼 네가 날 덮칠 수도 있는 거네.”
작품 정보
〈수지 여관〉은 생칡즙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단잉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4년 9월 20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7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4년 9월 2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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