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귀족으로, 쉐르본 백작가의 안주인으로 고귀한 삶을 살아온 디디에. 그녀는 지금 등 뒤로 묶인 손과 입을 막은 거친 면포를 직접적으로 느끼고 있다. 그러나 두려움과 공포보다는 흥분이 물씬 일어난다. 이 모든 것은 그녀가 원한 바로 그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오늘 디디에의 역할은 납치당하는 귀부인. 그리고 그 남자는, 그녀를 납치하는 역할이다. 다름 아닌 결혼기념일에. 특별하고 달콤한 유희를 즐기기에 딱 알맞은 날이다! * * * 비로 함빡 젖은 탓으로 상의를 벗어 던진 그는 반라였다. 처음에는 보이지 않았던 크고 작은 흉터가 곳곳에 있다. 가슴, 어깨, 갈비뼈, 복부에 감히 상상조차 힘든 흔적을 보니 숨이 턱 막힌다. 디디에는 조각나 있는 복근의 하복부로 이어지는 자상을 빤히 보다가 짙은 한숨을 내쉬었다. ‘아…… 너무 끔찍하게 잘생긴 몸이야…….’ 디디에는 무릎에 상체를 갖다 대다시피 숙이고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한번 엉망으로 튀어 버린 호흡은 쉽게 진정되지 않았다. 달아올라 불편해진 호흡을 단번에 알아차린 그는 곧바로 디디에의 손목과 발목에 묶어 두었던 두꺼운 매듭과 사슬을 풀었다. 아, 조금 더 묶어 두어도 좋았는데. “정신 차려라. 숨을 깊게 들이마셔.” 그의 왼쪽 손이 여자의 어깨를 가볍게 감쌌다. 오른손은 등을 위에서 아래로 천천히 쓸어내리며 바르르 떨리는 몸을 진정시켰다. 그 손길이 내어 주는 속도에 따라 디디에의 호흡도 제자리를 찾아갔다. 일단은 그런 것처럼 보였다. ‘지금, 지금 덮칠까?’ 위험한 생각이 뇌리를 강하게 스쳤다. ‘일단 한 번 하고…… 플레이를 이어 나가도 되는 것 아닐까?’ 결론은 이미 정해졌다.

작품 정보

〈백작 부인 결혼기념일 납치사〉는 묘묘희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페가수스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2년 8월 1일이다.2026년 10월 25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8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2년 8월 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810이었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