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두 명의 소년, 그리고 젊은 형사. 시골 마을 커다란 은행나무 옆, 그림자처럼 붙어 있는 낡고 허름한 구멍가게. 윤성안은 그 가게 할머니의 손자로, 형사 아버지에 의해 짐짝 떠넘기듯 할머니에게 떠넘겨졌다. 마치 필요 없는 물건을 쌓아두는 창고에 쓸모없는 물건을 쌓아두듯 그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고3을 앞둔 봄방학, 마을 유일의 학생이었던 김운호는 윤성안을 만나 너무도 당연하게 급속도로 친해졌다. 스물 직전, 십 대의 마지막 자락에 놓인 두 소년은 가장 친한 친구이자, 이웃이었고, 서로의 옆자리였다. 그런 성안이 다른 이에게 곁을 내주기 시작했다. 그것도 제 아버지의 부하인 바보 같은 형사에게. 박주원. 그는 날카롭고 마른 얼굴을 지녀 다가서기 어려운 분위기를 풍겼다. 성안이 어울릴 것 같지 않은 그와 가깝게 지내자, 운호는 저도 모르게 그를 질투하고 경계한다. 반면, 박주원은 그런 운호를 귀여운 동생처럼 여긴다. 운호는 주원이 짜증 나고 거슬린다. 그 바보 형사에게 자칫하면 성안의 옆자리를 빼앗겨버릴 것만 같아 초조하고 불안하다. 결국, 운호는 질투에 고장 난 머리로 하지 말아야 할 짓을 해버리고 만다. 입 밖으로 내선 안 될 말을, 그것도 새빨간 거짓말을 성안에게 내뱉고 만 것이다. “마을에서 너랑 그 형에 대해서 무슨 소문 도는지나 알아?” 저를 빼놓고 둘이 친해지는 게 왠지 밸이 뒤틀려서 홧김에 내지른 말이었다. 운호의 거짓말을 계기로 윤성안은 어느새 마을에서 외톨이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혼자가 된 성안에게 손을 내민 건 운호가 아닌 주원이었다. 몇 년의 시간이 흘러, 오랜만에 마을을 찾은 운호는 뒤늦게 제 실수가 너무 컸음을 깨닫고 만다. ‘윤성안이 보고 싶다.’ 단지 그 마음 하나로 폐가 직전의 구멍가게를 다시 찾은 운호를 기다리는 건…. *작품 키워드 현대물, 첫사랑, 나이차이, 서브공있음, 미남공, 다정공, 헌신공, 까칠공, 집착공, 복흑/계략공, 후회공, 순정공, 짝사랑공, 절륜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유혹수, 순정수, 짝사랑수, 구원, 대학생, 질투, 오해/착각, 전문직물, 일상물, 성장물, 잔잔물, 공시점, 입덕부정세게온공, 입잘못털어나가리된공 *공1: 김운호(20~25세) 성안이 오기 전까진 마을의 유일한 학생이었다. 대입 실패로 재수를 시작했다. 시골 마을에서 벗어나고 싶은 열망이 크다. 성안과 가깝게 지내는 주원이 거슬리고, 성안은 이유 없이 밉다. 정확히 정의할 수 없는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공2: 박주원(25~30세) 성안 아버지의 부하직원. 형사. 날카로운 인상과 달리 상사인 성안의 아버지의 갑질엔 한마디도 못 한다. 성안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지고, 그런 자신을 질투하는 운호를 귀엽게 여긴다. 자신을 형처럼 따르는 성안을 다정하게 대해준다. 성안을 향한 그의 감정이 무엇인지 아무도 알지 못한다. 수: 윤성안(20~25세) 은행나무 구멍가게 주인 할머니의 손자. 대학은 애초에 갈 생각도 없고, 유유자적 구멍가게 운영하면서 편히 사는 게 꿈이다. 형사인 아버지와는 소원하다. 대신, 저를 살뜰히 챙겨주는 주원에게 의지한다. 그와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며 뭔지 모를 애틋함을 품게 된다.
작품 정보
〈바이 더 사이드 (by the side)〉는 세녹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플레이룸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3년 8월 4일이다.2026년 10월 18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16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3년 8월 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 늘어 누적 66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