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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 본 작품은 작중 트리거 요소를 일부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막 회사에 입사해 사회 초년생이 된 강현수. 10년 전에 연락이 끊겼던 친구 하지성을 직장 상사로 다시 재회하게 되지만 그의 차가운 태도에 혼란스러워한다. 그러던 어느 날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홧김에 술을 마셔 필름이 끊긴 뒤 일어난 곳은 낯선 모텔 방. 게다가 옆에는 직장 상사인 지성이 현수와 함께 알몸으로 누워있었다. 앞으로 둘의 관계는 어떻게 될 것인가? * * * 지성은 이불을 뒤집어쓴 채 반복해서 현수의 어젯밤에 대한 증언들, 그리고 현실을 부정하고 있었다. 현수는 그 모습이 차라리 한심하게 보였다. 그냥 술김에 그랬다고 쿨하게 넘어가면 될 걸 굳이 부정하느라고 일만 더 키우고 있네. 어젯밤에는 그래도 귀여운 구석이라도 있었는데……. “아니야.” 현수가 할 말이었지만, 그 말은 지성의 입에서 나왔다. “어제 일은 그냥 다 잊어. 그냥 술 취해서 한 헛소리야. 실수야.” “좋아한다고 했던 부분도요?” “특히 그 부분… 모텔에서 나오면 어제 일은 싹 다 잊어. 기억할 가치도 없는 일이야.” 가치가 없다고? 그 말에 현수는 아랫도리가 아닌, 머릿속 어딘가가 불끈하는 걸 느꼈다. 저도 모르게 현수는 지성이 뒤집어쓰고 있는 이불을 홱 걷어버렸다. 지성이 반항하기도 전에 현수는 지성의 얇은 다리를 확 잡아당겨 넘어뜨렸다. 지성이 뒤로 넘어지자마자 현수는 그 위에 올라타 자신의 무게로 지성이 움직이지 못하도록 눌렀다. 이성적으로 생각하자면 지성의 말대로 모텔을 나서는 순간 이 모든 일은 싹 잊는 게 나았다. 계속 회사에서 마주칠 사람과 그런 짓을 했다는 것도 부적절했고, 오늘부터 희진한테 다시 연락해서 화해를 해야 하니 후환을 없애기 위해 이번 일은 그냥 하룻밤의 실수로 치고 잊어버리는 게 나았다. 그렇지만 이상하게 그러고 싶지 않았다. 겨우 10년 전 일의 실마리를 다시 찾게 됐는데. 그때처럼 또 도망치게 내버려 두라고? “누구 맘대로.”

작품 정보

〈머리와 몸〉은 안맞는운동화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이색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1년 1월 28일, 봄툰 2026년 2월 11일이다.2026년 10월 25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52화(10월 21일), 봄툰 28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6년 2월 1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708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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