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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숙부와 사촌의 계략으로 늙은 황제의 지밀나인으로 들어가게 된 서하. 하지만 이 나라에서 황제의 지밀은 색노였다. 그곳에서 서하는 어릴 적 인연이 있었던 현과 재회하게 되는데... “제게 방중술을 가르치려 오셨습니까.” 고개 숙인 서하의 머리 가마를 바라보던 현의 눈매가 가늘어졌다. 검은 눈동자가 순간 칼날처럼 빛났다가 다시 제 색을 찾았다. “방중술을 배우실 생각이셨습니까.” 언제 그런 날카로운 기색을 띠었냐는 듯 부드럽고 달콤한 목소리였다. 어린아이 어르듯 다정한 목소리에 서하는 입술을 깨물었다. “항아님.” 여전히 꿀을 머금은 양 달콤한 목소리로 고개를 들라고 재촉하듯 그녀를 부른다. 천천히 서하의 고개가 들렸다. 현이 물기 어린 눈동자를 차근히 들여다봤다. “말씀해보세요. 무얼 배우려 하셨습니까.” “아무것도…….” 차마 방중술이라는 말을 다시 입에 담을 수 없었다. “아무것도라니요. 내 분명 방중술이란 말을 들은 것 같은데.” 이렇게 수치를 주는 것도 교육의 일환인 걸까. 서하가 뒤로 주춤했다. 침상에 다리가 닿았다. 서하를 내려다보는 시선이 어두워졌다. 탁, 소리를 내며 문이 닫혔다. “스스로 침상에 가시다니. 음탕하기도 하셔라.”

작품 정보

〈세워주세요〉는 어쌔신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크루즈미디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0 늘어 누적 17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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