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내 죄가 많아 모두가 고통을 받는구나. 나 하나만 없어지면 될 것을.” 세자 겸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폐서인이 된 서린은 모든 것을 잃은 날, 붉은 노을 아래 절벽으로 몸을 던졌다. 눈을 떠 보니 첫날밤이었다. 서린은 겸이 자신을 버리고 정인의 궁으로 도망갔던 바로 그 날로 회귀한 것이다. “그대와 가례를 치렀으나, 내 그대의 사내가 될 일은 없을 것이오.” 똑같은 상황, 반복되는 차가운 세자의 말. 어차피 도망칠 것, 먼저 내보내드려야겠다. “합방에 관하여서는 관상감에 길일을 택하라 언질을 넣어둘 터이니 날짜가 나올 때까지는 후궁에서 편히 쉬시옵소서.” 신방에서 쫓겨난 겸은 분노하고 서린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았다. 하지만 얼마가지 않아 서린은 겸이 품었던 비밀스런 상처가 무엇이었는지를 깨닫는다. 이해되니 아주 조금은 알 것 같았다. 지난 생, 그가 어떤 일을 겪었는지 알았더라면 조금은 달랐을까. 어쩌면 이제라도 달라질 수 있을지 모르지. 내가 온전히 그를 바라는 마음만 내려놓으면. 파멸을 피하기 위해 이전과 다른 생을 살리라. 마음 먹은 서린은 겸에게 선언했다. “소첩은 저하를 마음 깊이 연모하지도, 후사를 조르지도 않을 것입니다.”
작품 정보
〈붉은 하늘 저 너머엔〉은 마리다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리디·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아미티에다.
연재 시작은 카카오페이지 2025년 5월 18일, 네이버시리즈 2026년 8월 31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83화, 카카오페이지 77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9월 1일, 카카오페이지 2025년 5월 18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0, 카카오페이지 10,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6,600, 16.7만, 954였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10.0점, 카카오페이지 10.0점, 리디 4.4점(2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