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죽다 살아났더니 이번엔 발정이라도 난 것 같아요.’ 그렇게밖에 설명할 수 없었다. 머릿속이 온통 그것 생각뿐이었다. 미치지 않고서야 이럴 수는 없었다. 그리고 하필, 그때 이교를 만났다. 세차장에서 처음 만난 남자를 겁도 없이 집으로 끌어들인 건 정말이지 그 때문이었다. * * * 나는 화장실 문과 단단한 몸 사이에 끼인 채 그와 눈을 마주쳤다. “사실 차 키, 일부러 두고 갔어요. 문 안 열어 줄까 봐.” “……계획적이네요. 그렇게 안 봤는데.” “굳이 말하자면 주도면밀한 편이에요.” 그가 쿡쿡 웃으면서 뒷주머니를 뒤졌다. 툭― 투툭―. 맥없이 바닥에 떨어진 것은 콘돔 상자였다.
작품 정보
〈어쩌다 발정기〉는 쿠미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이지콘텐츠다.
평점은 리디 5.0점(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