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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10년 만이었다. 내 인생을 지옥으로 만든 정제현이 선물처럼 내게 돌아왔다. ​ “이연. 나 안 반가워?” ​ 잊을 수 없었던 미끈한 웃음이 내게로 선명하게 날아들었다. ​ “난 반가워서 하마터면 입이라도 진하게 맞출 뻔했는데.” ​ 나는 끔찍이도 지우고 싶었던 내 열아홉을 등 뒤에 숨긴 채 정제현과 나의 종말을 기다려보기로 했다. ​ “너 같은 건 애초에 만나질 말았어야 해.” “그래.” ​ 고요히 답하는 목소리가 신물 나게 싫었다. ​ “난 네가…… 너무 증오스러워.” ​ 나는 정제현에게 벌처럼 입을 맞췄다. 두툼한 손이 내 머리를 감싸더니 혀가 거칠게 입안을 파고들었다. ​ “왜. 이렇게 망가뜨려 주길 바란 거 아니었어?” “재수 없는 새끼.” ​ 수치도 잊은 채 서로를 탐욕스럽게 먹어치웠다. 결국 나는 내 손으로 지옥을 열었다.

작품 정보

〈낙원의 뒤편〉은 설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와이엠북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821이었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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