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상기담’은 인외가 등장하는 옴니버스 단편 시리즈입니다. [#도마뱀남주, 생태학자여주, 산란플, 싱크홀_원시림, #수치플] 남미 아마존. 탐험자들에 의해 발견된 싱크홀은 무척 거대했다. 그 속에서 발견된 건 거대한 원시림. 그야말로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숲이었다. “벌써 세 명이 사라졌어!” “넓다 해도 원시림 안인데 대체 이유가 뭐야?” 그리고 그 안에서 사라진 세 명의 실종자. “3차 탐색 명단에 나도 같이 넣어줘.” 원시림 안에 무언가 있다. 나는 생태학을 연구하는 연구자로서 그곳에 가기로 했다. 짙은 녹색을 띠는 딱딱한 비늘에 맺힌 물방울이 형태를 따라 흘러내렸다. 인간과 도마뱀, 그 사이의 혼종이다. 이름을 정의할 수 없는 그것의 몸에는 허물에서 본 비늘이 가득 붙어있었다. 이놈이다. 실종자들은 모두 이 괴물에게 당한 거다. 뇌리를 꿰뚫는 확신에 피가 차갑게 식었다. 그리고, 이 괴물은 알을 낳을 암컷으로서 나를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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