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 이렇게 된 김에 언니가 양보해 줘.” 메를린의 약혼남과 바람난 아드리엔은 너무나 뻔뻔했다. 메를린은 도저히 참을 수 없어서 두 사람의 평판을 깎아내리려고 하지만, 갈수록 상황은 안 좋아지고……. “저와 결혼하시죠.” 뜻밖에 도움을 준 것은 잠수 이별했던 전 연인 도엘이었다. 2년 만에 로스터 전쟁에서 대승리를 이끌고, 왕의 가장 측근인 사령관에, 전쟁 영웅이라는 온 제국이 환호하는 칭호가 붙은. 메를린은 그가 말도 없이 떠나 버려서 너무 싫었지만 복수를 위해 계약 결혼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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