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작품은 SM 키워드를 포함하지 않으며, 초반부에 잠시 등장하는 SM 용어는 중심 소재 및 전개와 무관합니다.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Impeccable (형용사) :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Algorithm (명사) : 연산. 알고리즘. 완벽한 매칭. “처음 만난 날 확실히 물었던 것 같은데요. 사진 속 두 명 중에 누가 당신이냐고.” 살면서 연애라고는 한 번도 해 본 적 없는 강진한은(27, 수) 시험 삼아 깔아 본 온라인 데이트 앱에서 차정율(32, 공)을 만나게 된다. 프로필 사진도 없고 이름도 모르는 수상하기 짝이 없는 정율과 잘도 몇 달씩 대화를 이어간 진한은, 어느 순간부터 외로운 도시 생활의 유일한 낙을 그로부터 찾기 시작한다. 그렇게 몇 달 뒤, 진한은 처음으로 정율을 만나게 된 자리에서 보자마자 거절을 당하는데…. “미안하지만 진한 씨는 내 취향 아니에요.” 여태껏 정율이 물어왔던 모든 질문을 잘못 이해했던 진한에게, 정율은 단호하게 만나기 싫다는 의사를 표하지만. “그래도 섹스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일상의 낙이던 정율을 잃고 싶지 않았던 진한은 어떻게든 그를 붙잡기 위한 협상을 하고, “글쎄요, 내 방식은 좀 남달라서.” 정율이 앱을 쓴 이유를 알게 된다. “울게 될 텐데, 괜찮나요.” SM도 바닐라도 아무것도 모르면서 진한은 어떻게든 될 거라는 마음 하나로 그의 제안을 승낙한다. 그렇게 시작한 관계가 마음에 어떤 열병을 불러올지도 짐작하지 못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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