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공과대학생 김인공. 어느 날부터 그에게만 이상한 존재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사람의 곁에 붙어 있는 형상들. 그리고 살아 있는 인간과 죽은 귀신의 경계 어디쯤에 존재하는 것 같은 기이한 존재들. 처음에는 환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형상들이 나타난 이후, 세상은 조금씩 이상해지기 시작한다. 멀쩡하던 사람들이 이유 없이 폭주하고, 기억을 잃거나 성격이 완전히 바뀌며, 설명할 수 없는 집단 광기와 실종 사건이 잇따라 발생한다. 정부와 학계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현상을 조사하기 시작하지만 어떤 합리적인 설명도 찾지 못한다. 그 가운데 인공은 친구들과 함께 사건에 휘말리고,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비밀과 마주하게 된다. 신은 존재하는가. 영혼은 무엇인가. 인간은 왜 존재하는가. 우리가 믿고 있는 현실은 진짜인가. 평범한 일상에서 시작된 이야기는 인간의 혼과 세계의 본질을 향한 거대한 여정으로 이어진다.
리뷰를 불러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