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전투에 패배할 시, 플레이어가 영구적인 죽음에 이릅니다. 그래도 도전하시겠습니까? 수락 / 거절] 10년 만에 출시된 게임 <용사단의 여정> 네 번째 시리즈. 마지막 퀘스트를 진행하던 기현은 게임 속 최악의 망나니 ‘앨런 칼스테인’에 빙의된다. 현실로 돌아가기 위한 그의 계획은 용사 헬리오르를 찾아가 진엔딩을 보는 것. 그러나 절체절명의 순간에 기현은 헬리오르를 감싸고, 죽음을 받아들이던 그때. “‘rlgus00’. 이렇게 읽는 게 맞습니까?” 그가 기현을 알아보고. "나는 억울해서라도 당신 죽는 꼴은 못 보겠는데." 급기야 플레이어를 향한 증오를 드러내며 게임을 리셋시킨다. 기현은 처음으로 되돌아온 게임에서 눈을 떴을 때 결심한다. 저 미친 용사를 피해 도망치기로. 그러나 재회한 용사는 예상과 달리 기묘한 행보를 보이는데…. “대체 무슨 생각이십니까? 연인이라니. 그딴 소문을 내서 무슨 이득을 보시려고요?” “저는 당신을 가지기 위해 무엇이든 할 생각이라서요.” 어쩐지 용사에게서 또라이의 냄새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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