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경험을 빨리 해치우고 싶다면 진짜 사람보다 안드로이드가 더 안전하지.” 연애 경험 無, 32년 모쏠 이새봄에게 친구가 제안했다. 자신이 다니고 있는 회사의 성인용 생활 로봇 로이드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안드로이드면…… 로봇이잖아.” “생판 모르는 놈보다야 낫지. 그놈이 무슨 짓을 할 줄 알고?” 짝사랑하던 상대에게 고백하기도 전에 차인 뒤, 홧김에 클럽에서 원나잇을 하려던 새봄은 친구들의 간곡한 만류로 성인로이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와아, 진짜 사람 같네요. 안드로이드 업계에서 최고라더니 대단해요.” 새봄은 친구가 보여 준 기획안 속 안드로이드의 얼굴과 똑같은 남자를 만나고, 그가 자신에게 첫 경험을 선사해 줄 안드로이드라 확신하지만. ‘뭐야, 이 정신 나간 여자는?’ 신겨울. 그는 인간이었다. 삽화 : 유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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