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월문의 진산제자인 백리청라. 또래보다 높은 성취, 단정하고 아름다움 외모, 그리고 정의로운 성품으로 무림에 소문이 자자한 그는, 남들이 알게 된다면 모두 손가락질해 마땅한 기묘하고 비밀스러운 취향을 가지고 있었다. 그건 바로, 누군가에게 완전히 굴복당하고 싶다는 욕망. 그런 청라의 앞에 나타난 사천당가 당란영. 무림에서는 그가 저지른 악랄하고 무자비한 행보에 악명이 자자하지만, 청라는 그의 헌앙한 풍채와 조각 같은 용모, 강한 무력에 마음이 동하기 시작하고... “백리공자, 설마 이렇게 고운 얼굴로 고상하게 굴면서 변태 새끼일 줄은 몰랐지.” "당소협이, 내게… 저열하게 굴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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