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파고드는··· 이 사람의 열기가 오랜만이라···.」 전 남친과 헤어진 지 5년···. 의사 일이 바쁘다는 핑계를 대기도 힘들어진 33살의 나. 좋아하는 일이지만 환자의 생명을 짊어진다는 사실이 버거워 밤잠을 설치며 술에 의지하기 일쑤다. 그렇게 오늘도 혼자 술잔을 기울이던 중 전 남친과 재회하는데··· 같은 대학의 선배이자 미국에서 기술을 연마하고 있는 그는 내가 술에 의지한다는 걸 간파하고는 숙면을 위한 섹스를 권유했다. '이런 강압적인 면이 좋았지···.' 내가 느끼는 곳을 전부 아는 능숙함과 기억에 새겨진 그의 형태로 그날 밤, 여러 번 절정에 달했다. 얼마 후,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야 할 터인 그와 어째선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게 된 나는 그의 몸도 마음도 잊을 수 없지만, 이미 헤어진 그에게 기댈 수도 없어 혼란스러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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