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보러 갈까요?
“여름이잖아. 고작해야 한 철이면 다 져 버릴.” - “신께 맹세코, 죽어도 내가 먼저 사랑한다고 말할 일은 없을 거야.” 부모님의 죽음 이후 바네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막대한 빚과 원치 않는 결혼이었다. 혼약을 어그러트리기 위해서는 추문이 필요했고, 마침 그녀 앞에 나타난 '정원사' 시어도어는 너무나 완벽한 상대였을 뿐이다. 그저 그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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