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도발 한마디에 넘어간 유리는, 아빠가 사들인 야구단의 유튜브 채널 관리자로 입사했다. 목표는 구독자 수 50만 달성. ‘내가 왜 한다고 했지….’ 성적은 개꼬라박은 주제에 비협조적이기까지 한 선수들. 하나부터 열까지 구린내가 안 나는 구석이 없는 프런트. 고민으로 찌들어 가던 어느 날, 미모의 선수가 나타났다. @user-123asdgs 12:23 미친 누구세요? 진심 개쳐잘생김 @user-1vadlkas 12:23 저런 얼굴이 우리 구단에? AI 아님? 누구든 화들짝 놀라게 만드는 아름다운 미모. 그리고 문란한 사생활. 게다가 본업을 존나게 못하는 점. 근데 그 본업이 하필이면 또 야구라는 점까지…. 여우찬, 그는 완벽한 이슈메이커의 자질을 타고났다. 이거다. 이 사람이다. 내 구독자 50만을 위한 제물…! 유리의 눈이 희번덕 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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