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작품『천생연분』 “당신의 삶을 더 편하게 바꿔드립니다!” 가까운 미래. 거대 IT기업이 개발한 AI 서비스 ‘틸리’. 취향 저격 메뉴 추천부터 연애 상담까지, 못하는 게 없는 틸리 덕분에 평범한 회사원 ‘사이’의 하루도 완벽해졌다. 딱 하나만 제외하고! 바로 옆집에 사는 음모론자 제니. 틸리가 사람들을 감시하고 조종한다고 생각하는 제니 때문에 사이의 완벽한 하루가 자꾸만 망가진다. 하지만 제니가 던진 한마디가 사이의 마음을 찜찜하게 만드는데…. “틸리는 당신이 궁금해하는 것만 알려주지 않아요. 뭘 생각해야 하는지까지 가르쳐 준다고요!” 조금씩 진실을 깨닫는 사이에게 제니는 틸리를 파괴할 계획에 동참하길 제안하는데…. 거대 IT 기업과 인공지능 비서. 익숙해서 더 무섭게 다가오는, 우리가 겪게 될 세상에 대한 이야기. 두번째 작품『시뮬라크럼』 “전 일곱 살 무렵의 애나가 가장 좋아요.” 원하는 대상을 촬영하면, 그 사람의 인격까지 복제해 재현할 수 있는 ‘시뮬라크라’가 개발된 세상. 폴은 시뮬라크라를 만들고 부와 명예를 모두 얻었지만 단 하나, 딸 애나의 사랑만은 갖지 못했다. “그건 용서할 수 없는 배신이었어요.” 어린 시절 목격한 일련의 사건으로 아버지와 멀어진 애나. 관계를 회복하려는 아버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의 죽음으로 다시 찾아간 아버지의 집. 애나는 자신이 어린 시절 쓰던 방에 들어갔다가 시뮬라크라로 복제된 7살의 자신을 발견하는데…. 세계 3대 환상문학상 수상 작가 켄 리우가 전하는, 결코 낯설지 않은 근미래의 디스토피아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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