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보러 갈까요?
돌담 거리 김씨네 딸인 순이는 장에서 약초를 파는 언니가 너무 신경쓰인다. 가린 천 뒤에 큰 흉이 있다느니 이런 저런 소문이 많지만 순이는 믿지 않는다. 동네의 약초 심부름은 제가 다 도맡으면서 매일 언니를 보러가고, 결국 꿈에도 나올 지경. 그러던 어느날, 눈이 펑펑 내리는 숲 속에서 온천탕에 멱을 감는 언니를 발견하고 언니의 은은한 미소에 홀려 탕에 들어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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