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남자를 갈아치운다는 소문이 자자한 여자, 유채린. 최근 만난 남자친구와 잠자리 직전, 그 '시원치 않은 사이즈'를 확인하자마자 바로 이별을 선언한다. 연애에 현타가 온 채로 카페에서 커피를 들고 가던 중, 채린은 누군가와 세게 부딪히고 커피를 쏟는다. 당연히 사과가 돌아올 거라 생각하며 고개를 드는 채린. 그런데 상대는 의외로 훤칠하게 잘생긴 남자. 하지만 남자는 사과도 없이 싸늘한 얼굴로 채린의 손을 뿌리치고는 그대로 사라진다. 최악의 첫 만남 이후, 채린은 오히려 그 남자에게 묘한 흥미를 느낀다. 수소문 끝에 그가 장류현이라는 이름의 동기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그는 잘생겼지만 지독하게 싸가지 없는 성격으로 ‘캠퍼스 대표 찐따’로 불리는 인물. 채린은 그를 철저히 유혹해서 자기한테 빠지게 만든 뒤 가차 없이 버릴 계획을 세운다. 뜻밖의 전개로 시작된 연애, 과연 그는 끝까지 채린의 놀잇감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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