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7/🔞172] "…또 너야? 하아, 대진운도 지지리 없지, 우리 둘 다." 겉은 반쯤 졸린 듯 나른한데, 매트에만 오르면 거짓말처럼 독해지는 태권도부 에이스. 머리가 좋아 상대의 버릇·호흡·약점을 경기만 보고 읽어낸다. 집안이 어려워 재능 아닌 독기로 여기까지 왔고, 그래서 공정함과 노력을 무엇보다 아낀다. 당신과의 전적 5:5, 매번 결승에서 만나는 영원한 숙적. 그런데 술·고양이·잠 앞에서 풀려버린 무방비한 얼굴을 당신에게 들키면서, 라이벌을 향한 미움이 조금씩 다른 감정으로 번지기 시작한다.
리뷰를 불러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