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살. 어머니를 잃고, 여동생을 빼앗긴 아이는 울지 않았다. 그날 아이가 배운 것은 단 하나였다. 이 세상에서 살아남으려면, 먼저 죽일 줄 알아야 한다는 것. 돌칼 하나로 복수를 끝낸 아이, 류. 그 집요함과 재능을 알아본 맹의단주 야율격은 그에게 살아남는 법을 가르친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전장의 가장 앞에서 적의 숨통을 끊는 붉은 귀신이 나타난다. 맹의단의 전설, 적사(赤士). 피로 길을 열고, 칼끝으로 운명을 베는 자. 복수도, 생존도, 잃어버린 여동생을 찾겠다는 맹세도 아직 끝나지 않았다.
리뷰를 불러오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