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한 그릇에 은자 한 냥! 돈 없으면 거지도 안 받소!" 천하제일인 사부 밑에서 구르다 하산한 '강조'. 그가 바라는 건 오직 하나, 한적한 숲속에서 객잔을 열고 평화롭게 요리나 하며 사는 것. 그런데 뒷마당에 대충 캔 천년 하수오를 짓이겨 넣은 약주와 동파육의 맛이 무림을 뒤집어 놓았다? "은자 일만 냥을 낼 테니 제발 그 약주 한 잔만 주게!" (무림맹주 & 마교 교주) "잘생긴 청년, 우리 개방의 방주가 되지 않겠나?" (개방 방주) 게다가 앞마당 담장을 넘으며 객잔 영업을 방해하는 놈들은 하필 부활한 혈교의 암살자들! 나는 그냥 장사 좀 하겠다는데, 왜 자꾸 무림의 실세들이 내 주방 앞으로 몰려드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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