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전수전 다 겪고 살아남은 3선 국회의원 보좌관 민동주. 보다가 하차한 망작 웹소설 작품의 여주에 빙의되고 말았다. 그것도 새드 엔딩을 미리 알아 완결 권을 보기도 전에 하차한 작품의. 원작의 여주는 곧 죽을 위기. 고로, 어떻게든 견습 시녀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민동주, 아니 이사벨라는 기억하는 소설의 모든 내용을 이용하기로 했다. 지금은 같은 말단 시녀이지만 곧 내 든든한 빽이 될 보험님 어서 오세요~ 당장 힘은 없지만 돈은 많아 든든한 호구님이 되실 십팔…세 6황자님 어서 오세요-! 그리고 잘생기고 치명한데 여주한테 관심없는 남주놈, 아니 남주님. 넌 제발 훼방만 놓지 말아주라, 응? 아무튼 이사벨라는 결심했다. 사망 엔딩을 피하기 위해서 모든 짬밥을 사용하기로. 그게 저 방치된 망나니 같은 6황자를 황태자로 만드는 일일지라도. 물론, 당연히 러브 라인은 버린 줄 알았는데 원작에 없던 삼각관계가 생길 줄은 제아무리 이사벨라여도 예상 못 한 대형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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