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연인에게 받은 폭력 속에서도, 만성적인 불안과 결핍 때문에 관계를 끊어내지 못하던 '디디'. 그러던 어느 날, 다정하고 진중한 '유진'을 만나 마침내 폭력의 관계에서 벗어날 용기를 얻는다. 하지만 사랑이 시작되었다고 해서 상처까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끊임없이 사랑을 확인받고 싶은 불안형 디디와, 그 감정을 감당하지 못한 채 점점 거리를 두는 회피형 유진. 가까워질수록 더 흔들리는 두 사람은 과연 서로를 사랑할 수 있을까? 그리고 디디는 스스로를 구원하며 성장할 수 있을까? 불안형 여자와 회피형 남자의 현실 연애를 섬세하고도 날카롭게 그려낸 감정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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