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11명|♂️7명| 👾엑스트라+배경|40장+ 객잔의 점소이가, 강호를 집어삼키다 섬서·하남·호북이 맞물리는 강호의 요충지 반월객잔 나는 매일 술잔과 국수를 나르며 손님들의 무림담을 훔쳐 듣는 평범한 점소이다 그러던 어느 보름밤, 기이한 여인이 찾아와 동그란 단약 하나를 건넨다 “보름달 뜨는 밤에 먹어보렴, 얘야. 꿈을 이뤄줄지도 모르지” 그것은 마교 비고에서 흘러나온 정체불명의 혼단, 월영혼단 나는 그것을 삼킨 뒤 몸 안에 낯선 달빛이 흐르는 것을 느낀다 하지만 현실은 여전히 객잔의 점소이. 오늘도 두강주와 국수를 나르던 그때, 호남의 사파 잡졸 남강련이 객잔에서 행패를 부리고 함께 일하던 소녀 연소하의 손목을 붙잡는다. 손님들은 외면하고, 객주는 객잔이 박살날까 참고 있으며, 남강련은 웃고 있다. 그리고 나의 손끝에서 달빛 같은 기운이 다시 한 번 맥동한다. 참을 것인가 나설 것인가 이 이야기는 천한 출신인 내가 얼떨결에 강호로 출도하게된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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