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그대가 할 업무는 밤 시중이다.” 흔하디흔한 사기꾼 중 한 명일 줄만 알았는데, 그녀의 노래 몇 소절에 마수의 왕이라 불리는 라파레온 대공의 눈이 감겼다. “밤의 장막이 하늘에 드리우고, 포근한 빛이 달콤한 노래를 시작하네.” 이유를 알 수 없는 안정감, 악몽이 사라지는 기적. 그리고 제 삶에서 처음 느껴 보는 누군가를 향한 지독한 소유욕. “정말 뭐라도 잔뜩 쥐여 주고 싶어.” 밤마다 달콤한 잠에 빠져들며 지독한 사랑과 집착에 눈뜨기 시작한, 대공님과의 아슬아슬한 숙면 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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