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지존!” “제일당문!” 신선이 비로소 인세의 부름에 화답하였다 하여, 선명신의(仙命神醫). 의약당 제일신동, 독존의 직전제자, 사천당가의 미래, 중원의 희망……. 가문의 이름을 드높이고 의술의 지평을 여는 것만이 삶의 목표이던 그가 어느 날 초미인 마교 교주에게 납치당하여 뜬금없이 색사를 요구받게 된다면? “……처음은, 그, 존장의 침상에서 치르고 싶습니다. 미리, 길일을 정하고….” “나와 혼례라도 치를 생각인가 보지.” “……예? 아, 그게.” 이건 치료다. 치료일 뿐이다. 천마가 원하는 일도, 소민이 해야 하는 일도. 모두 폭혈병의 치료일 뿐일진대. “너무 오래 기다리게 하지는 마.” 세상에서 가장 살벌한 별호를 지닌 초미인의 미인계, 도대체 어떻게 이겨낼 수 있을까? 세상을 폭혈병에서 구해내고 싶은 정파 의원 당소민과 그를 유혹하여 제 손아귀에 넣고자 하는 마교 교주 천일호의 달콤쌉쌀 중원 구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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