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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차라리 그는 죽고 싶었다. 소멸을 앞둔 시한부 신 아르키온. 이번 시험에서 승격하지 못하면 죽게 된다. 시험에 승격하는 방법은 간단했다. 인간 반려를 얻어 그녀와 사랑을 나누는 것. 사랑의 완성을 통해 영생을 얻을 자격이 주어진다. 그런데…. “제, 제발 다가오지 말아 주세요…!” “당신이 신이라고요? 어떻게 신이 악마의 모습일 수 있죠?” “다, 당신이 아무리 신이고, 제 반려라고 해도 두려운 건 어쩔 수 없어요. 그러니 제가 당신을 피한다 해도 이해해 주셔야 해요.” 아무도 그를 원하지 않는다. 아주 오랜 옛날, 테네키아를 지배했던 악마 종족을 닮은 그의 검은 눈과 검은 머리는 그를 사랑이 아닌 두려움의 대상으로 만들기에 충분했다. 오랜 세월 동안 거부만 당하던 그는 이제 그조차도 자신이 사랑받을 수 있는 존재라는 사실을 부정하기에 이른다. 그런데, 그녀가 나타났다. “머리카락, 고양이 털 같아. 정말 부드러워요.” 눈에 담기조차 거부하는 다른 반려들과 달리 마치 사랑스러운 것이라도 만지는 것처럼, 살살 쓸어내리는 손길. 그는 결국 한참 전부터 던지고 싶었지만 두려워서 묻지 못했던 물음을 입에 올렸다. “…너는, 내가 무섭지 않아?” 그녀의 손이 뚝 멈췄고, 그는 즉시 자신이 던진 말을 후회했다. 잠깐이었지만 그에게는 영겁 같은 침묵이 흐른 뒤, 그녀가 떨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어…. 음…. 역시 제가 너무 건방졌죠? 금방 풀어 드릴게요.” 미처 자각하지 못한 사이 어느새 그녀가 자신의 머리를 땋고 있었음을 그때서야 깨달았다. “그냥 둬.” “그럴까요?” 맥이 탁 풀렸다. 살짝 들뜬 목소리로 물은 그녀가 빠르게 손을 놀려 머리를 마저 땋아 내렸다.

작품 정보

〈시한부 신의 가짜 반려가 되었다〉는 디엔에이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카카오페이지·리디·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스마트빅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1월 7일, 미스터블루 2026년 2월 4일, 네이버시리즈·카카오페이지·봄툰 2026년 2월 23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220화, 카카오페이지 220화(10월 24일), 미스터블루 220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카카오페이지·봄툰 2026년 2월 23일, 미스터블루 2026년 2월 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카카오페이지 20, 미스터블루 8, 네이버시리즈 0 늘어 누적 1,969, 596, 1,400이었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10.0점, 네이버시리즈 10.0점, 리디 3.7점(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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