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까먹고 이 말을 안 할뻔했네. 문주하, 사랑해달라고 구걸하지 마." "……." "후져 보여.“ 밀린 숙제를 다 끝낸 것처럼 홀가분해 보이는 정혁준은 자신을 그대로 두고 나가버렸다. 콧날이 시큰거렸다. 눈에는 힘을 줬다. 눈물을 흘리지 않기 위해서. 문주하는 여전히 정혁준을 사랑하는데 그는 이미 끝났다고 했다. 같은 시간을 걷고 있는 게 아니라 정혁준은 궤도에서 이탈한 지 오래고 문주하만 홀로 남아 그 궤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정혁준은 가뭄이 온 듯 메말랐던 제 마음을 소나기처럼 흠뻑 적셔 말랑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그는 여름 장마가 아니라 태풍 같은 재난이었다. 그가 주는 달콤한 순간들을 허겁지겁 즐기다 보니 저도 모르게 태풍의 눈에 들어와 있었다는 걸 다 지나서야 깨달았다. 태풍이 지나간 자리에는 수습할 수 없는 상처의 잔해만이 남았다. 주하는 태풍의 눈 속에서 평온하다고 천치처럼 행복하게 웃고 있었던 그때의 자신에게 침을 뱉고 싶었다.

작품 정보

〈스윗 디제스터(Sweet Disaster)〉은 apom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폴링인북스다.

연재 시작은 미스터블루 2023년 12월 14일, 조아라 2024년 1월 2일, 카카오페이지 2024년 1월 23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84화, 카카오페이지 84화, 미스터블루 84화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2 늘어 누적 883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8.6점이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