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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지금 이 순간도 의준의 머릿속에서 재경에 대한 걱정이 가득했다. 함께 살고 있지만 연애는 어디까지나 프라이빗한 영역이었다. 같은 부서에 근무하면서도 의준은 그녀가 사내 연애를 하고 있다는 걸 까맣게 몰랐다. 직원들끼리 하는 얘기를 듣고 알게 됐다. 사내 연애를 했던 그녀가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는 걸. ‘송재경 비서, 박준형 대리하고 헤어졌다는 얘기 들었어?’ ‘헤어진 게 아니라 박준형 대리가 환승했다던데요.’ ‘환승이라고? 돌았네, 그 사람! 사내 연애를 하다말고 환승을 하면 어쩌자는 거야?’ ‘환승한 사람도 우리 회사 직원이래요.’ ‘뭐라고!’ ‘송재경 비서님만 뭐 된 거죠. 이래서 사내 연애는 함부로 하는 게 아니라니까요.’ 환승이별이라는 단어를 들어본 적은 있지만 그 뜻에 대해서까지 생각해볼 이유는 없었다. 그랬던 의준은 처음으로 환승이별에 대해 생각했다. 목덜미가 뜨끈해지면서 눈동자가 시큰거렸다. 환승이라니……. 그것도 사람에게……. 결코 할 짓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 이별을 겪고도 내색조차 하지 않는 재경에게 마음이 쓰이기 시작했다.

작품 정보

〈같은 집에 살아요〉는 고은영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조은세상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825였다.

평점은 리디 4.3점(1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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