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완결이벤트 진행 중
로맨스

봄그늘

리뷰 쓰기
연재처
네이버시리즈완결 23.05.07이벤트
이 작품으로 만든 웹툰 보러가기

작품 소개

봄의 그늘에서, 지나간 시절의 너에게. 그 애가 청라에서 보낼 지루한 유배는 아무리 길어도 1년이다. 해를 지나 내년 봄이 올 때까지, 시간을 아무리 더 갉아 내도 우리의 끝은 변하지 않는다. 그러니까 지금은 우리가 다시 헤어질 봄의 그늘 같은 것이다. 그 봄이 제 등 뒤편에나 남긴 그림자였다. 어쩌면 나는 내년에도 청라를 떠나지 못하고 이 그늘에 남아 떠나는 널 바라보겠지만. 그래서 내 그늘진 땅은 그 봄이 다 지날 때까지도 겨울이겠지만. 한때의 주말. 칸막이 책상 아래에서 우리가 잡았던 손. 문제집 안에 끼워져 있던 그 애의 쪽지. 컵라면에 뜨거운 물을 담아 내게 건네던 그 애. 깨끗한 교복 셔츠의 섬유 린스 냄새. 내 캔커피를 한 입씩 뺏어 마시며 장난스레 웃던 얼굴. 아, 그 웃는 얼굴. 죄다 지겹다는 듯 잔뜩 찌푸린 낯으로 있다가도 날 보면 일시에 소년처럼 말개지는 얼굴이 좋았다. 콧등을 설핏 찡그리고, 시원하게 휜 입매로 웃던 그 남자애. 나중에 서울에 가면 항상 저와 함께 있자던, 그 치기 어린 남자애의 목소리. 나는 한때 박우경에게 내 삶을 다 내어 주고, 그 애의 삶으로 도망치고 싶었다. 차라리 전부 종속되고 싶었다. 그리고 그것으로 그 애의 모든 것을 갖고 싶었다.

작품 정보

〈봄그늘〉은 김차차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시타델이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2년 9월 15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네이버시리즈 241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3년 5월 3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3,200 늘어 누적 874.5만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9점이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